글로벌리더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해 직접 글로벌 리더가 된 , 아센톡(ASEAN TALK) 김영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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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단체협의회
  • 작성일[17-05-15]
  • 조회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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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경희대학교 국제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영민입니다. 현재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아세안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와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아센톡(ASEAN TALK) 대표입니다.
 
그동안 정말 글로벌하게 활동해 오신 것 같아요. 무엇이 대표님을글로벌인재가 되게 만들었는지, 그 계기를 듣고 싶어요.

2010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사건 기억하시나요? 바로 아이티 대지진 사건이었죠.대지진으로 인해 열악한 건축시설 붕괴와 수많은 인명피해, 그리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아이들의 모습을 여러 매체를 통해 생생하게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이티를 돕는 국제적인 구호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관련 자료를 찾던 중, “아이티 대참사에 대한 국제적 협력과 지지”라는 주제로 'G20 Youth Model Summit'이 열리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U 대표 측에서 교육, 재정, 건축 등 아이티 복지에 관한 안건을 발표하고, 관련 안건에 대해 다른 나라 청소년 대표들과 진행한 토론을 계기로 국제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국제학을 전공으로 선택하여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와서도 ‘어떻게 하면 글로벌 사회가 평화와 행복의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항상 품으며 여러 국제 인사들의 연설을 찾아 듣고, 글로벌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문제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또한 단순히 문제들을 아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대학생 수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2015년에 UN SDGs 홍보대사를 하게 되었고, 아프리카 파견을 통해 ODA 현장을 경험했으며, 국제개발과 개발정책에 대해 깊게 생각하며, 국제적 이슈를 논하는 자리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아센톡을 설립하신거군요. 현재 운영 중인 '아센톡' 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릴게요.

제 꿈은 세계 실업 문제를 전 세계가 공동으로 대처하는 국제기구를 만드는 것인데 그동안의 글로벌 경험들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제를 당사자인 제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을 시작으로 아센톡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산업이 통합 플랫폼이 되어가는 세상으로 인하여 청소년(청년)들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인간의 노동 환경에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센톡은 현재 청소년들의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생태구축을 위해서 집단지성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며, 이와 같은 기획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활용을 극대화시키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무역의존도가 70%에 가까운 국가입니다. 제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하여 산업구조가 변화된 환경에서 국내 대기업들은 해외에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사회에서 국내 기업들은 소통과 융복합이 어려워 성장 동력을 잃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제 4차 산업 환경에서 태어나고 그 생태가 오히려 익숙한 청소년들의 상황은 다릅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계무대에서 사업에 성공한 많은 인재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아센톡은 이런 이들에게 필요한 생태를 제고하여 자본과 정보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첫째, 방향을 제시해주는 글로벌 진출 공공데이터와 둘째, 다양한 분야 인재들과 융복합 할 수 있는 생태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지난 5년간 아세안 국가에서 여러 CSR 활동과 프로젝트, 워크숍 및 포럼을 개최하셨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아세안 인재들, 관련 전문가들과 교류하려면 영어실력도 중요할 것 같아요. 대표님의 영어실력은 제가 들은 바 있는데 외국에 한 번도 나가지 않으셨는데도 영어를 정말 잘하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학창시절영어공부를 어떻게 하셨나요?그리고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후배 청소년들을 위해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면?

어린 시절, 넉넉지 않는 형편으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저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학원을 갈 수 없는 제가 할 수 있었던 방법은 의욕적으로 영어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점점 외우는 속도가 빨라졌고, 문장 구조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외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썼고, 틈나는 대로 학교 원어민 선생님과 회화 연습을 했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친구들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분들을 찾아갔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고 영어로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구글(Google)과 유튜브(YouTube)를 활용해 영어를 쓰는 환경에 자주 노출되어 자신감이 생겼던 저는 교육청 영어경시대회와 전국 청소년 G20 모의정상회의에 도전을 했고,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후배 청소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과감히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정해진 틀 안에서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유명 석학들이나 세계적인 인사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자리에 참여했으면 합니다.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올림픽, 비엔날레 및 각종 국제 축제 등 문화교류 행사 참여도 좋은 기회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의 평창스페셜올림픽, 광주유니버시아드, 핀란드 Slush 행사 등에 참석 경험은 외국 유학생, 글로벌 스타트업, 공공기관, 지역 시민사회 등과의 상호간 신뢰 및 확장성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실패에 대한 지나친 책임과 혼자서 이 모든 것을 해내야 한다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및 여러 기관과의 융복합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소통이 바로 세계무대에 설 수 있는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센톡은 과거보다 미래가 더욱 궁금한 곳인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신다면?

청소년들에게 현실적으로 정부 및 전문가 융복합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즉 글로벌 창직 생태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유스 글로비(Youth Globee) 사업을 구상 중입니다. 유스 글로비는 코트라의 공공데이터와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국내 중소기업과 청소년들을 6억 3천만 명의 인구와 2조 6천억 달러의 GDP를 갖춘, 세계에서 5~7% 이상 급속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 진출시키는 서비스입니다. 현지 니즈를 반영한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국내 아세안 유학생과 경험자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현지 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웹 기반 App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변화하는 세상을 개미 사회와 거미 사회로 나누어 설명한 이어령 문화평론가의 비유가 떠올랐습니다. 개미 사회는 분업 체제로 조직되어 있고 집단적이기 때문에 개미에게 무리를 벗어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예전 사회가 개미사회였다면 지금 우리에게 닥친 사회는 거미사회입니다.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서도 무인도를 개척할 줄 아는 사람들만이 미래를 열어 간다던 그의 글처럼, 인터넷 world wide web, 지구에 쳐진 거대한 은빛 거미줄 위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거미처럼 각자 자신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자기의 생존전략을 고민하며 살아야합니다. 글로벌 경쟁사회에서는 우리 모두 홀로 서야하는 거미들이며 오직 다른 거미들과의 네트워크가 생존의 전략이 될 수 있는 이 때, 아센톡이 바로 그 생존 열쇠를 거머쥘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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